1년차 때 파견을 가서 숙소에서 쓱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을 다시 꺼냈다. 3년차까지는 프로젝트를 2~3개를 동시에 진행해야 했던 적도 있고 많을 때는 6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이슈 관리를 할 때 도 있었다. 그때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보고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설계를 하기에는 리스크가 많아서 그저 배우며 개발하여 무사히 완료하는 것에 힘을 쏟았다. 작년부터는 좀 더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핸들링하고 여러가지를 시도해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서 JPA를 어느 정도 사용해봤는데 당시에도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든다.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에 필요성과 가치를 느끼면 주저하지말고 그 공백을 메우는 습관을 길러야한다는 것이다.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고 아는 척 혹은 미흡하게 알고 넘어가면 그 또한 개인적인 기술 부채가 되어 나중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인정하는 용기와 부지런한 행동력이 매순간 삶에 기본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