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생각 정리 글을 써본다. 근 두달간 삶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정일에 깊이 몰두하기도 하고 실패에 대한 반성과 되돌아 보는 시간도 있었다.
많은 고민과 성찰 끝에 그 일을 통해서 내가 변화하고 배운게 있다면 다행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나를 방어하고 위로하는 말이었을 지 몰라도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고 질책만 하는 상황을 나를 한없이 나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인생은 항상 문제를 해결해가야하는 상황의 연속이지만 문제를 풀지 못하였을 때 그 문제는 항상 내 삶에 잔상으로 남아있다. 그럴 때 일 수록 나중에 다시 그 문제에 도전하거나 직면했을때를 위해서라도 나름의 결론을 내리고 마무리지어야한다. 그래야 현재 살아가는 삶에 집중할 수 있고 잔상이 남지 않는다.
자기계발 책은 대학생때 이후로 안본지 너무 오래됐지만 최근 본 책 리뷰중에 <성장을 꿈꾸는="" 너에게="">라는 글에서는 상당히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의 직장 생활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고 어느정도 개발자로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인식을 다시 잡게 되었다.성장을>
표만 보면 3급만 되어도 조직내에서는 최고의 엔지니어로 불릴 수 있다. 하지만 피라미드 꼭대기는 아직 멀어보인다.
관련해서 최근 읽었던 책 <니체의 말="">의 한 꼭지가 생각났다.니체의>
p.152
118 진정 독창적인 사람이란
어떤 기발한 일을 벌려 대중의 이목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사람이 독창적인 인물은 아니다.
...
독창적인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이미 모든 사람들의눈앞에 있으나 아직알아차리지 못해
이름조차 가지지 못한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나아가 그것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이다. 이름이 주어지고 비로소 그것이 실제로 존재함으로써
인간은 깨닫게 된다. 그렇게 새로운 세계의 일부가 탄생한다.
1급에 해당하는 내용 아닐까.
나에 대한 객관화, 사물의 본질을 바라보는 시야, 관찰력 모두 중요한 요소다.